국가대표 상비군 김대섭은 20일 한양GC에서 열린 98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78타로 우승했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노장 최상호(43·엘로드)는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프랜 퀸(미국)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남자골프의 차세대 주자인 김대섭은 당초 이번 대회엔 출전할 수 없었지만 외국선수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운좋게 출전티켓을 딴 케이스. 1m73, 57㎏로 작은 편이지만 아이언샷이 정교하고 특히 쇼트게임에 강하다.
한편 올 2관왕 최광수(38·엘로드)는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쳐 상금 1천1백65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왕(8천3백23만원)에 올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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