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특집/신랑예복]외출복 겸한 실속정장 선호

  • 입력 1998년 9월 18일 10시 35분


남성용 결혼예복에 거품이 빠졌다. 결혼식 때는 예복으로, 평상시에는 외출복으로 입을 수 있는 남성용 정장을 찾는 추세.

예복은 기본형의 스리피스 정장과 고전적인 느낌의 투버튼 싱글정장이 좋다. 슈트는 감색 회색 검정 등이 기본 색상.

모와 실크의 혼방이나 순모 등 고급 소재를 고른다. 드레스셔츠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예복분위기를 살리는 요령.

금장단추가 달린 슈트를 구입하면 식장에서 예복으로 입고 나중에 공식모임에서 착용할 수도.

식장용 예복을 빌려입는 것도 방법. 대부분의 신사복 매장에서는 양복을 사는 고객에게 턱시도나 모닝코트 등 식장용 예복을 빌려준다.

LG패션은 남성양복을 구입하는 신랑에게 모닝코트와 조끼, 폭이 넓은 매미모양의 애스콧 타이 등의 액세서리를 대여해 준다. 대여기간은 2박3일. 1만원의 세탁비를 받는다.

코오롱모드는 자사 제품을 30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신랑용 턱시도를 무료로 빌려준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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