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한국, FIFA랭킹 19위… 아시아선 최강

  • 입력 1998년 9월 17일 19시 13분


‘지금 한국축구는 고공비행중.’

국내 프로축구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 낭보를 전해왔다.

한국이 FIFA 9월 랭킹에서 이집트와 함께 공동 19위(총 55.49점)를 마크, 지난달보다 두 계단 뛰어오르면서 랭킹 20위권내에 처음 진입한 것. 93년 FIFA가 코카콜라사와 공동으로 세계랭킹을 발표한 이래 한국이 20위 이내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

뿐만 아니다. 한국축구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라이벌 일본은 2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32위.

한편 부동의 1위 브라질(73.67점)을 선두로 프랑스 독일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체코 등 6위까지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으나 이탈리아가 8위에서 7위로 한단계 올라섰고 멕시코는 두계단 뛰어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무려 19계단이나 뛰어오른 49위에 랭크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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