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픽]존스, 멀리뛰기 7㎝차로 우승 놓쳐

  • 입력 1998년 9월 14일 19시 03분


스포츠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

여자육상 최고의 별 매리언 존스(미국). 그는 1백m와 2백m 멀리뛰기에서 올 시즌 35연승을 치달려왔다.

그러나 1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98넬슨 만델라컵 국제육상대회. 그는 멀리뛰기에서 독일의 하이케 드렉슬러에 져 시즌 전승의 꿈을 물거품으로 돌려야 했다.

존스는 이번 대회 들어서도 1백m와 2백m에서 연달아 우승, 멀리뛰기에서의 패배는 더욱 뼈아프다. 존스의 기록은 7m. 드렉슬러는 불과 7㎝ 앞선 7m07.

존스는 시즌 첫 패배후 “날씨가 생각보다 서늘해 최고의 컨디션을 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결과에 만족하며 드렉슬러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애써 태연해했다.

〈요하네스버그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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