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한나라당 『쭉정이 의원은 가라』

  • 입력 1998년 9월 9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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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시인이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듯이 우리당도 이제는 “쭉정이의원은 가라”고 비난할 것이다(장광근 한나라당부대변인, 9일 주요당직자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당신의 대업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나도 어렸을 적에는 야구를 좀 했다(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 미국 프로야구 선수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62호 홈런을 축하하며).

▼러시아 국민은 거리로 몰려나오는 대신 보드카로 울분을 풀 가능성이 있다(안드레이 피온트코프스키 모스크바 전략연구소장, 러시아 정치 경제위기가 파국으로 치닫더라도 러시아 역사속에서 오랫동안 형성되어온 운명론으로 인해 대규모 시위나 국민봉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며).

▼그녀를 제 위치로 돌려보낼 것을 국민을 대신해 정부에 간청한다(미얀마 최고재판소의 한 법관, 영국인과 결혼한 아웅산 수지여사가 사회불안을 선동하고 있기 때문에 국외로 추방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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