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위성발사 주장]

  • 입력 1998년 9월 5일 07시 12분


우리는 다계단 운반로켓으로 첫 인공지구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로켓은 8월31일 12시7분에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86도 방향으로 발사돼 12시11분53초에 위성을 자기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3계단 로켓중 1계단은 발사 95초만에 분리돼 발사장에서 2백53㎞ 떨어진 북위 40도51분, 동경 1백39도40분 동해상에 떨어졌다. 2계단은 1백44초만에 머리부류선체를 활개하고 2백66초만에 분리돼 발사장에서 1천6백46㎞ 떨어진 북위 40도13분 동경 1백49도7분의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고, 3계단은 2계단 분리 27초만에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

위성은 지구로부터 최단거리 2백18.82㎞, 최장거리 6천9백78.2㎞의 타원궤도를 따라 돌고 있으며 주기는 1백65분6초다. 위성에는 필요한 탐측기재들이 설치돼 있다. 위성에서는 김일성장군의 노래 등을 모스전신부호 27㎒로 전송하고 있다. 이번 위성은 100%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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