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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20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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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다음달부터 대구 북구 침산동에 7백가구, 달서구 성서 서재지구에 8백가구, 경남 양산지역에 2천가구 등 3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화성측은 이들 아파트 분양이 계획대로 끝날 경우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또 ㈜우방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8개 지구에 아파트 2천8백99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보성도 다음달부터 대구 달서구 장기지구에 1천6백56가구, 동구 안심지구에 7백20가구, 포항 학산지구 3백49가구 등 4개 지구에 2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보성은 지난달 21일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금융거래 등이 정상화돼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동서개발도 상반기에 미분양된 대구 일부지역 아파트를 다음달 초에 재분양하고 신규 분양도 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대출과 미등기전매 허용, 양도세 감면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에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