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용병트라이아웃」 １１∼１３일 실시

98∼99프로농구에서 뛸 외국인선수를 뽑는 용병 트라이 아웃이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렌쇼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외국인 선수는 팀당 2명까지 선발할 수 있어 선발인원은 10개팀 20명. 맥도웰(현대) 윌리포드(나래) 리드(기아) 워커(SBS) 등 원년과 97∼98시즌에 뛰었던 5명이 재계약을 끝내 이번 트라이 아웃에서는 15명만 선발한다.

신장 6피트9인치(2m6) 이하와 6피트4인치(1m93)이하로 나누어 선발하는 이번 트라이 아웃에는 총 2백63명이 지원, 서류전형을 통해 60명을 선발했으나 이중 8명이 불참을 통보했다.

지원선수들은 11일 신장측정에 이어 12일부터 이틀간 6개조로 나뉘어 세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진 뒤 13일 드래프트를 거쳐 지명 구단과 가계약을 한다.

지명 순위는 1라운드에서는 97∼98시즌 성적의 역순, 2라운드에서는 97∼98시즌 성적순. 다만 기존선수를 지명한 5개 구단은 1라운드 지명권이 없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