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지역,일본뇌염 바이러스 모기급증

입력 1998-08-05 08:22수정 2009-09-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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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논산과 연기 당진 등 3개소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1천2백5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86마리)에 비해 1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작은빨간집모기는 예년의 경우 5월에는 없었으나 올해는 2마리가 채집된 뒤 7월들어 크게 늘어났다는 것.

이에 따라 충남도는 1일 3만6천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동원, 도내 11만7천여개소에서 소독을 하는 등 특별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일본뇌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 1백2명으로 17개 ‘일본뇌염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증세가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목숨을 잃게 된다.

도내에서는 87년과 94년에 각각 1명의 뇌염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대전시도 지난달 말부터 ‘모기박멸 60일 대책’을 마련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는 9월까지 5천여명을 동원해 풀숲과 웅덩이 축사 등에 대한 소독을 3단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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