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동수]유적지 안내 자원봉사자 필요

  • 입력 1998년 7월 20일 08시 15분


지난 겨울 강릉에 있는 참소리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이곳에서는 한번에 10여명의 관람객이 모이면 큐레이터가 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이들의 설명은 축음기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던 본인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정작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우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복궁이나 덕수궁 창경궁 비원 등의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큐레이터는 본 적이 없다. 따라서 전문 큐레이터는 아니더라도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면 어떨까.

대부분의 대학에는 사학과나 관련 학과가 설치돼 있다. 따라서 이들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적극 유치한다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높일 수 있고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식을 보다 풍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동수(대학생·서울 영등포구 영등포3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