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희수/외국인관광객에 양심껏 대하길…

  • 입력 1998년 7월 13일 19시 33분


경제가 이처럼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더 많은 유치는 긴요하다. 다행히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성층 및 가족관광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모습이라 하겠다.그러나 온갖 노력을 기울여 어렵게 유치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유객행위를 한다든가 바가지를 씌우는 행위, 일부 상점에서 주문상품을 발송하지 않는 행위 등으로 나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같은 근시안적 행위는 재방문객이나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건전한 관광문화 확립을 위해 정부와 업계,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희수<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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