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진영 영주시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 입력 1998년 7월 7일 11시 35분


“지역발전을 위해 이미 시작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진영(金晋榮·59)영주시장은 “반드시 영주를 21세기 중동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정운영 방향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도시, 으뜸가는 관광휴양도시, 첨단과학과 조화된 농축산도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모두가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역개발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순흥 역사문화유적권 종합개발과 축산기술연구소 건립 등 60여개의 사업은 이미 시작했거나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경북도와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어 재원을 확보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향토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출향인사 등과 협의해 핵심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교통망은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우리 고장은 원래 철도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지방도의 개설 또는 확장이 제대로 안돼 교통낙후지역으로 변했습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현재 대구에서 안동을 거쳐 강원 춘천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있고 충북과 안동 봉화를 연결하는 국도 3개 노선도 곧 확장될 예정이어서 장래는 매우 밝습니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각종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개인적인 손해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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