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전남대 국문과 이돈주 교수

  • 입력 1998년 7월 7일 09시 46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는 9월부터 1년동안 중국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맡게된 전남대 국문과 이돈주(李敦柱·61)교수는 “푸단대학의 한국어 강좌가 한중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단대학은 베이징(北京)대학 난징(南京)대학과 함께 중국 3대 명문대학의 하나로 95년 한국어과를 개설했다.

이교수는 “이번 한국어 강의는 중국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가 우리나라 정부를 통해 공식으로 요청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중국정부로 부터 사택과 급여 등 일체의 체류비용을 제공받고 일주일에 12시간씩 한국어를 강의하게 된다.

이교수는 78년 타이완(臺灣)국립성공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했으며 86년에는 일본 쓰쿠바(筑波)대학에서 초빙교수로 1년동안 한국어를 강의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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