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희갑 대구시장]『실직-소외계층 지원 역점』

  • 입력 1998년 7월 2일 11시 51분


“실직자와 소외계층 등을 지원하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문희갑(文熹甲·61)대구시장은 “특히 구조조정자금과 단기운전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중소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실업문제 대책은….

“노사와 실직자 시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설치, 실질적인 실업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특별취로사업과 재취업교육을 확대하고 공공사업을 조기 발주해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역점 사업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간접시설 확충사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임기내에 위천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이 곳에 전자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업체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섬유산업 발전 방안은….

“대구패션어패럴센터와 국립섬유패션대학 등을 설립해 지역 주력업종인 섬유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문시장은 이밖에 △광역고속도로망 건설 △간선도로망 확충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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