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롯데 마해영 역전 결승타…삼성에 4대3 승리

  • 입력 1998년 7월 2일 07시 22분


롯데가 2타점을 올린 마해영의 활약으로 모처럼 웃었다.

롯데는 1일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대3으로 맞선 7회 2사 1,3루에서 터진 마해영의 1타점 오른쪽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마해영은 0대2로 뒤지던 6회 무사에서도 유격수앞 땅볼로 3루 주자 김대익을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롯데 문동환은 삼성 9타자를 상대로 1안타와 볼넷 2개로 막아 4대3의 ‘살얼음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7회 정경배의 왼쪽 솔로포로 도망갔지만 모처럼 살아난 롯데 타선의 응집력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1일 열릴 예정이던 LG―쌍방울(잠실) 해태―OB(광주) 한화―현대(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돼 2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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