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영희/은행 대출금리도 인하해야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33분


최근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내리면서 대출금리는 잡아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요즘처럼 어려울 때 서민들은 먹을 것 입을 것 아껴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하는데 예금금리는 내려가고 대출이자는 여전히 높아 고객들, 특히 서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은행들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은행은 형평성에 입각하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차제에 은행이 사용하는 용어부터 은행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수신금리는 예금금리로, 여신금리는 대출금리로 용어를 바꿨으면 한다. 외환거래를 할 때 환율 계산도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등 은행은 이번 기회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영희(주부·대전 유성구 전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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