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종범,4타수 2안타…도루 1개 추가

  • 입력 1998년 6월 17일 07시 31분


‘바람의 아들’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이 4타수 2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종범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도루도 한개 추가했다. 이에 따라 타율은 전날의 0.275에서 0.280으로 올라갔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종범은 3회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오른쪽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쳤다.

이종범은 7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9회 다시 가운데 안타를 때려냈다.

8회까지 1대2로 뒤지던 주니치는 9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든 뒤 고메즈의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6대2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동렬은 점수차가 4점차로 크게 벌어지는 바람에 등판하지 않았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29승23패를 기록, 요미우리(31승26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센트럴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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