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구시내 공사중단 아파트 6천5백여가구

  • 입력 1998년 6월 10일 08시 42분


건설업체의 부도로 대구지역에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물량은 모두 6천5백여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16개 건설업체가 부도를 냈으나 이중 5개업체는 아파트공사를 완료했거나 입주예정자에게 계약금 등을 돌려주었으며 6개 업체의 아파트공사는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지정한 업체들이 대신 맡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청구 등 5개 업체가 짓고 있던 아파트 21개단지 6천5백55가구는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돼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도업체 대부분이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해놓고 있어 법원의 결정 여부에 따라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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