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배다영/투자유치案 구체적 제시를

  • 입력 1998년 6월 10일 07시 45분


동아일보 1일자 6면에 ‘DJ이미지 팔아라 방미 보좌진 건의’ 박스 기사가 실렸다. 요즘같은 매스미디어 시대에 이미지 판촉 전략은 상당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지향하는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또다른 문제다. 사실 김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정치역정을 회고’하는 것은 독재 반독재로 점철된 한국정치사를 국제사회에 부각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구나 요즘같은 실리주의 외교시대에 정서적인 접근으로 미국 경제계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의 발전전망을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접근이다.

배다영(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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