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진택/자율학습 단축 안지켜져

  • 입력 1998년 6월 8일 07시 03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교육부는 분명히 3학년은 저녁9시 1,2학년은 저녁8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라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하루 이틀 그 지침을 지키는듯 하더니 다시 과거의 자율학습으로 되돌아 갔다. 3학년은 밤11시 40분으로 1,2학년은 밤10시반까지. 우리 학교만이 아니라 제천시내의 타학교들도 예전으로 되돌아 갔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심야 자율학습을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학생들의 그러한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모회나 육성회의 결정에 따라 자율학습 시간을 결정,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교육부도 알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방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교육부가 다시한 번 강력한 방침을 시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진택(충북 제천시 고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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