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챔피언전］조던 ３７득점…황소군단 「반격」

시카고 불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3년 연속 정상등극을 노리는 시카고는 6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7전4선승제)에서 마이클 조던(37점)과 스코티 피펜(21점), 데니스 로드맨(9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유타를 93대88로 제압했다.

이로써 원정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시카고는 8일 3차전을 포함, 홈 3연전을 남겨 놓아 심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전반을 50대46으로 앞서 승리가 예상됐던 시카고는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슛 난조와 잦은 범실로 접전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솔트레이크시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