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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5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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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60)당선자는 재선이 확정되자 “이제는 모든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선거기간중 생긴 상처와 앙금을 씻고 대구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선거기간내내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에 시달렸다는 문당선자는 “구태를 벗지못한 선거풍토에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초대 민선시장으로 지난 3년간 펼쳐온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각계 지도층들의 의견과 시민 여론을 수렴,순리대로 시정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거운동기간중 대구의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몸으로 알았다”며 “IMF한파로 졸지에 직장을 잃은 실직자와 어려움에 빠진 중소업체와 자영업자들을 위한 시책을 최우선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대구는 미래가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의 임기중 대구시정 목표를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에 두고 화합속에 거듭나는 대구를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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