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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8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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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웨딩측은 구청 강당 등 공공기관의 무료예식장이나 망우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야외예식장을 알선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무대시설과 폐백용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단지 드레스 대여료와 신부화장비 비디오 및 사진촬영비 등을 포함, 총 50만5천원의 예식비를 받는다는 것.
대경웨딩측은 이는 일반 예식장의 결혼식 최소비용인 2백여만원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신랑신부측이 원할 경우 국내외 신혼여행을 알선해주고 청첩장과 폐백음식 혼수품 등도 전문점을 통해 시중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구입해준다.
대경웨딩측은 최근 무료로 장애인 3쌍의 결혼식을 치러주기도 했다.
이밖에 8월경 장애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거커플 5쌍의 합동결혼식도 무료로 해줄 계획이다.
대경웨딩측은 “IMF시대를 맞아 예비부부와 혼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알뜰결혼식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건전한 결혼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053―941―1144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