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회의전문가 과정 신설,梨大 조계숙 교수

  • 입력 1998년 4월 28일 06시 46분


“크고 작은 국제회의가 많은데 회의 진행 전문인력이 부족해 삐걱거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화여대 부설 전문비서교육센터가 6월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국제회의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 소장인 조계숙교수는 “2000년대 초 한국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회의가 열리고 컨벤션센터도 건립돼 전문인력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회의 전문가는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종합적 식견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일은 크게 기획과 회의진행으로 나눠집니다.” 구체적으로 △초청장 발송 △각종 예약 △영접 등 준비업무와 회의 기간 통역은 물론 관광스케줄까지 담당해야 한다는 것. 영어와 컴퓨터는 필수이며 유머감각도 중요하다.

조교수는 “국제회의 용역업체와 연계해 과정이수자자들을 인력 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27일∼5월 12일. 02―360―3188,9

〈윤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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