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실패 최소화 비결]업종-업자「궁합」부터 따져야

  • 입력 1998년 3월 16일 19시 38분


창업하기에 앞서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안목을 키워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마땅한 창업 아이템이 없을까’하고 막연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주변의 창업 성공과 실패사례를 찬찬히 뜯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김찬경(金贊經)미래유통정보연구소 소장(02―582―6200)이 지적하는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1.평소에 장사 안목을 기른다. 길거리의 간판, 상품의 포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일상적으로 만나는 점주들과 일부러 대화를 나누는 것도 바람직하다.

2.업종과 입지의 ‘궁합’을 중시한다. 입지는 창업성공의 70%를 좌우한다. 업종에 따라선 유사한 점포가 같은 상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매출을 올리는 데 유리한 경우도 많다.

3.무조건 먼저 시작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1년내에 비슷한 점포가 수천개씩 생겨나는 업종은 곧 실패하게 마련.

4.점포관리에 모범을 보인다. 종업원의 업무태도는 점주의 행동양식에 달려 있다. 돈은 종업원들이 벌어주는 것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 특히 점포 매상과 개인지출을 엄격히 구분해야 신뢰가 쌓인다.

5.업종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미 개인점포를 가진 사람일수록 업종전환에 미온적이게 마련이다. 그러나 매상의 대부분을 유행성 아이템이 차지한다면 업종전환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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