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의택/건설현장 발파암석,토목골재 활용을

  • 입력 1998년 3월 10일 08시 12분


현재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를 보면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다. 도로공사때 발생되는 발파암을 막대한 돈을 들여 사토해 버리고 수요골재는 별도의 돈을 들여 구입하는 것이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현장에서 파쇄, 수요골재에 충당한다면 국민의 세금을 상당히 아낄수 있지 않을까. 직접 확인한 소규모 한 지방도로의 발주명세를 보면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8만2천㎥)의 사토비용 6억6천만원, 수요골재 구입비 2억3천만원의 공사비가 책정돼 있다.

그러나 현장발파암 파쇄 및 수요골재충당 방안으로 공사비를 산출하면 수요골재 구입비 2억3천만원 전액을 줄일수 있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각종 토목공사를 합산하면 국고 절감은 엄청난 규모로 늘어난다. 건설공사 발주당국은 현장실태를 파악, 공사비 절감과 자원활용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정의택(서울 서초구 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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