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2」

  • 입력 1998년 3월 3일 07시 39분


○…서로 사랑한다고 믿으면서도 각각 다른 곳을 바라보는 연인들. 이들의 사랑이란 혹시 평행선처럼 영원히 만날수 없는 본질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극단 오늘의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2’(위성신 희곡 연출)는 어느 변두리 여관방을 무대로 벌어지는 적나라하면서도 일상적인 사랑의 모습이다.

‘처음 보는 남자와 여자’, ‘노총각과 노처녀’,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 ‘오래된 연인들’, ‘중년부부’ 등 다섯쌍이 펼치는 사랑의 방식을 옴니버스식으로 묶었다.

5일∼4월30일 화 수 오후7시반, 목 금 오후4시반 7시반, 토 일 공휴일 오후4시 7시 서울 동숭동 소극장 오늘. 02―747―2090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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