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형 종합건강검진.’ 5만원이나 10만원 정도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관리협회는 5일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일반 종합검진의 항목을 절반 이하로 줄인 절약형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15개 지부에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A형과 B형 두가지.
▼A형은 18만원 정도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반검진보다 항목수가 절반 수준이다.
△남자〓고혈압 당뇨 신장 위암 간암을 포함해 13개 검사 항목에 9만9천3백20원 △여자〓남성 항목에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검사가 추가돼 15개 항목 11만9천1백20원.
▼B형은 A형보다 검사항목을 더 줄인 초절약형.
△남자〓고혈압 당뇨 신장 간암 등 7개 항목을 검사하며 비용은 5만7천80원 △여자〓남성의 항목에서 간암을 빼고 빈혈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더한 9개 항목이며 비용은 4만8천9백10원.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