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주부들,가정경제 거품빼기 나섰다

  • 입력 1998년 1월 22일 08시 10분


‘가정경제에서부터 절약운동을 펼칩시다.’ 농협 부산지역본부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21일부터 주부대학 수료생, 하나로봉사단,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등 부산지역 3만여명의 여성조직을 중심으로 ‘절약형 가정경제 생활화운동’을 벌인다. 농협은 이번 운동을 △에너지 절약 △건전한 가정의례 정착 △건전소비생활 △튼튼한 가정경제 구축 △가족 건강지키기 △이웃사랑하기 등 6가지 주제별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TV 한시간 덜보기와 냉장고 음식물 60%이하 채우기 등을 통해 전기를 절약하고 집에서 옷 한겹 더입기와 1주일에 한번 세탁하기로 난방비와 물을 아끼기로 했다. 또 건전소비생활 차원에서 해외여행 자제와 사치품 추방하기, 음식찌꺼기 줄이기, 교과서 및 참고서 물려 사용하기, 자녀 사교육 안시키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절미저축통장인 ‘IMF단지’1가구 1통장 갖기와 가계부 쓰기 생활화로 튼튼한 가정경제를 만들자는 것도 실천방안의 하나. 이와 함께 농협은 △IMF시대의 절세 및 재테크 요령 △이미용기술 교육 △가전제품 수리방법 △간병인 교육 등 가계에 도움이 되는 생활지도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850―8129∼9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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