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산 전문구조인력 태부족

  • 입력 1998년 1월 20일 20시 12분


지난 5년간 안산시의 119구급대를 이용한 응급환자 병원이송률이 연평균 74% 이상 증가했으나 응급구조사 등 전문 구조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시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93년 1천64건의 신고를 받아 환자 1천3백71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97년에는 8천2백65건 접수에 6천98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등 관련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구조인력은 응급구조사 2명 등 모두 6명에 불과해 4주 기본교육을 받은 일반 소방대원 26명이 전문구조활동에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급차량 8대를 운행하면서 전문 구급요원 없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단계 응급처치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년동안 인원동결로 인력충원이 되지 않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문 구조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산〓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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