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철『경제살리는 길은 절약』

  • 입력 1998년 1월 7일 10시 29분


포항제철(사장 김종진·金鍾振)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항제철은 국내외 출장비와 항공료 숙박비 등을 하향조정하는 한편 복사용지와 문구류 등 소모품 지급을 대폭 줄였으며 이면지 재활용 등 물자절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18∼20도로 낮췄고 복도의 전등은 격등제를 실시했으며 햇볕이 종일 드는 지역의 사무실 전등은 직원들이 스스로 끄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사무실 전등을 모두 끄고 마지막 퇴근자는 조명기기와 사무자동화시설 복사기 등의 전원을 내리도록 하는 등 전력사용량을 반으로 줄였다. 제철소의 경우 자가용 3부제 운행을 강화했고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을 억제하는 대신 통근버스와 열차 및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포항〓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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