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복순/민원서류 수수료 지역따라 왜 차이나나

입력 1998-01-05 08:09수정 2009-09-26 00: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필요할 경우 각종 민원서류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통신기기의 혜택을 실감하는 시대다. 하지만 주거지를 벗어나면 발급 수수료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얼마전 집과는 멀리 떨어진 시댁에 갔다가 주민등록등본이 갑자기 필요해 그곳 읍사무소에 들러 발급받을 수 있었다. 주소지까지 오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니 온라인시대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그러나 주소지에서는 60원이면 되던 수입증지값으로 10배나 되는 6백원을 지불하고 보니 어쩐지 씁쓸해지는 느낌이었다. 호적등초본의 경우는 팩시밀리로 전송받은 다음 복사해 발급해주기 때문에 몇배의 값을 내더라도 으레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주민등록등초본의 경우는 도시의 동사무소든 농어촌의 읍 면사무소든 완비된 행정전산망을 통해 바로 발급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비용이 10배나 차이가 난다면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민원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정하기 바란다. 조복순(광주 남구 주월2동)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