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돌아온 현주엽 첫승 『선물』

  • 입력 1997년 12월 29일 09시 15분


고려대가 97∼98농구대잔치에서 성균관대를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고려대는 28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예선리그 A조에서 코뼈 부상에서 회복돼 복귀한 현주엽(16점·4가로채기)과 외곽슈터 이정래(12점)가 후반 12점씩을 몰아 넣으며 성균관대를 73대68로 물리쳤다.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국민은행이 이선형(19점) 김윤희(17점) 최위정(17점)의 3점슛 9개를 발판삼아 박순양(22점·3점슛 3개)의 외곽포로 맞선 대웅제약을 95대67로 대파했다. 전반을 42대41로 간신히 앞선 국민은행은 후반 김윤희 이선형의 외곽슛이 폭발하고 그림자 수비와 반칙작전으로 박순양과 전나영(11점)을 묶어 대승했다. 대웅제약은 2연패.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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