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악-양악 접목시도 임동창콘서트 23일 전주서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씨의 이색콘서트 「우리가 원하는 나라」가 23일 오후7시반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격식과 형식을 파괴하는 음악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임씨는 이번 공연에서도 피아노와 아쟁, 피아노와 판소리, 아코디언연주 전래동요변주곡 등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인다. 1부 첫곡은 즉흥연주곡 「아쟁과 피아노가 함께하는 이야기」로 국립창극단원 김영길씨와 협연하며 전주대사습 대통령상 수상자인 전인삼씨와 함께 판소리 「흥보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달아 달아」 「또닥또닥」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등 전래동요 변주곡 순서로 피아노를 통해 자연의 소리와 국악의 신명을 담아내려는 임씨의 음악세계가 잘 드러난다. 0652―250―5224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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