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간차원의 인권센터를 부산에 설립키로 한 부산인권센터(가칭)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송기인(宋基寅)신부는 『뜻있는 청년들이 좋은 일을 한다기에 힘을 보탰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약자나 장애인을 외면하는 것도 인권침해의 일종』이라며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버릴 때 인권존중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초 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시민 1천명 발기인대회를 갖고 기념공연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 상반기중에 「부산인권센터」를 설립한 뒤 인권재단으로 공식등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부산인권센터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 또는 제약하는 제도와 법률에 대한 연구 △각종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 △인권실태 보고서(인권백서)와 인권신문발행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