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제8회 아시아컵위너스컵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 우중판당팀과의 8강전 2차전에서 일방적인 공세 끝에 12대0으로 대승, 6일의 원정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긴데 이어 2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삼성은 일본의 베르디 가와사키를 누르고 4강전에 오른 중국 국안팀과 내년 4월10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후반전에 투입된 고종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