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 YWCA 가정법률상담소 김경천소장

  • 입력 1997년 12월 6일 20시 48분


『여성문제 해결은 물론 학원폭력 가정폭력을 추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일 법무부로부터 올해의 인권유공기관부문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YWCA 가정법률상담소의 김경천(金敬天)소장은 『이 지역 변호사들과 폭넓은 연대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장은 『개소이후 31년동안 가정법률상담소는 총4만6천3백여건의 법률상담을 벌이면서 동성동본 철폐, 가정폭력방지법 입법 등 활동을 통해 「없는 사람」들의 변호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내년에는 매맞는 여성들을 위한 휴식처인 「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률상담사례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등 시민들에게 한발짝 다가서는 「인권지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세계인권의 날인 12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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