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국내 전문가 전망

  • 입력 1997년 12월 5일 20시 24분


△조중연 KBS해설위원〓역대 대회와 비교했을 때 반드시 어렵다고만 볼 수 없다. 집중력있는 마무리 훈련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하면 도전해볼 만하다. 유럽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차범근 감독의 경험이 한국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허정무 전남감독〓네덜란드는 잘 할 때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지만 부진할 때는 쉽게 무너지는 등 전력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따라서 그동안 우리 대표팀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단순한 공격 패턴에서 벗어나 전술을 다양화할 경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조영증 전LG감독〓아시아권에서 통했던 한국축구의 힘과 스피드만으로는 네덜란드나 벨기에를 상대하기 힘들다. 상대의 허점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은 기간에 실전경험을 쌓으면서 집중적이고도 강도높은 훈련으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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