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용인 「슈라스카리아」,브라질 전통음식점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경기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슈라스카리아 브라질」은 브라질의 전통음식인 슈라스카리아 전문음식점. 쇠고기 등을 부위별로 쇠꼬챙이에 끼워 오븐에서 구워낸 뒤 종업원이 쇠꼬치를 들고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썰어주는 슈라스카리아는 브라질의 고급음식. 재료는 육류와 브라질산 천연돌소금. 입자가 굵고 덜 짠 돌소금을 고기에 묻혀 오븐에 올려놓으면 익혀지는 과정에서 소금이 떨어져 간이 적당해진다. 슈라스카리아를 맛보려면 다소 인내심이 필요하다. 식사하는데 1시간반∼2시간 걸리며 등심 안창살 갈비살(이상 쇠고기) 돼지갈비살 닭다리 등 모두 9종류의 색다른 부위가 차례로 나온다. 부위별로 맛이 모두 다르며 천연돌소금만 사용, 맛이 담박한 점이 특징. 샐러드바에 준비된 청경채 비타민 상추 등 20여종의 채소와 붉은 와인을 곁들이면 슈라스카리아를 더욱 맛있게 들 수 있다. 고기를 익히는 동안 간을 맞추는 소금과 마늘 양파 버터 등으로 조리한 브라질식 밥이 나오는데 기름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는 슈라스카리아 뿐이며 가격은 점심(정오∼오후3시) 2만5천원, 저녁(오후3시∼10시) 3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 0335―39―2410 〈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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