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뛰는 대학/대진대]장학금수혜율 국내최고

  • 입력 1997년 11월 18일 08시 00분


《한반도의 한가운데인 경기 포천군 선단리 왕방산(王方山)기슭에 자리잡은 대진대는 그 지리적 위치에 걸맞은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민족의 얼과 전통을 토대로 세계화를 추구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넓은 캠퍼스와 빼어난 교육환경, 최첨단 교육시설은 다른 신생대학이 따라올 수 없는 대진대만의 자랑이다.》 1만5천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캠퍼스는 60여만평의 광활한 부지 위에 세워졌다. 여기에 전자계산소 방송실습실 등 각종 첨단시설 및 실습기자재가 완비돼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차 있다. 96년의 경우 재학생 2천3백여명에게 26억원의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 61%의 수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학 평균치의 두배인 1인당 평균 35만원에 해당한다. 32개 학과, 2개 학부, 4개 대학원에 4천2백여명이 재학중이며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9.3명. 졸업생수는 모두 6백8명으로 92년 개교이후 95년 첫 졸업생을 냈다. 매년 5개 학과 2백50여명이 증설, 증원되는 등 양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진대는 서울 창동역에서 북쪽으로 33㎞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학교측은 서울지역 통학생을 위해 창동역에서 스쿨버스 20여대를 6,7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첨단정보교육〓대진대는 개교이래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대적 지식인을 배출한다는 목표로 강도높은 첨단정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BM AS400 등 다수의 중형컴퓨터를 갖춘 전자계산소는 2천여평 규모의 4층 단독건물로 이곳에서 CAD실습 등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실기위주의 컴퓨터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인터넷 학술정보 사냥대회, 홈 페이지 경연대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학생들에게 정보화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교내에 캠퍼스 전산망(DAEJINNET)을 구축, 전자우편을 통한 부서간 업무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서관업무 자동화시스템을 개통해 도서대출 반납 및 이용자 검색에 이르기까지 전산화를 이룩했다. 또 미래형 캠퍼스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화 계획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쾌적한 캠퍼스〓60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캠퍼스는 대학본관을 비롯, 인문학관 사회과학관 국제학관 예술학관 기숙사 등 모두 33개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체육시설로는 4백m트랙의 국제경기가 가능한 운동장을 갖고 있으며 교내에 장충체육관 1.5배 규모의 대형 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 왕방산에서 흘러내리는 지하수를 하루 2천5백t씩 끌어올릴 수 있는 급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 뒤편에 산책로를 마련, 학교 구성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학교측은 또 교수연구실과는 별도로 교내에 교수기숙사 1개동을 제공, 교수들이 밤늦게까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제학부〓우리나라와 지속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됐다. 학생들에게 해당 외국어를 습득시키기 위해 국제학관 3층에 각국의 위성방송을 1인1개의 모니터로 청취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재학생 4천여명의 절반인 2천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인 「왕방학사」는 5층건물 10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1,2학년의 경우 2인1실, 3,4학년은 1인1실로 운영된다. 열람실 휴게실 영상실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 각종 후생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교측은 조만간 기숙사내에 개인전화와 인터넷전용선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학생자치활동기구로 중앙자치위원회와 각 동별 자치위원회가 있으며 분기 또는 반기별로 체육대회 기숙사축제 바둑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포천〓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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