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애틀랜타 파죽의 9연승…선두 질주

  • 입력 1997년 11월 15일 16시 11분


애틀랜타 호크스와 LA 레이커스가 개막후 연승행진을 계속하며 동,서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크리스천 래트너(18점 12리바운드)와 후보 앨런 헨더슨(17점)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를 104-103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9연승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헨더슨과 에드 그레이(9점)의 초반 선전으로 전반을 50-37로 앞선뒤 디켐베 무톰보(9리바운드.4블록슛)의 골밑 장악속에 스티브 스미스(16점)의 슛호조로 3쿼터를 74-6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새크라멘토는 95-103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18초전 마흐무드 압둘 라우프의 점프슛과 신인 데렉 그림, 미치 리치먼드(23점)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A레이커스는 휴스턴 원정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닉 밴 엑셀(35점)의 막판 분전으로 113-103으로 이겨 전날 샌 안토니오 스퍼스戰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전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LA레이커스는 7연승을 마크, 팀이 마지막으로 NBA 정상에 올랐던 지난 87-88시즌에서 기록한 개막후 팀 최다연승기록(8연승)경신에 2승을 남겨 놓았다 . 엑셀은 자신의 35점중 12점을 연장에 집중,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24득점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휴스턴은 클라이드 드렉슬러(35점)와 케빈 윌리스(20점), 찰스 바클리(15점 22리바운드)가 활약했으나 하킴 올라주원이 불과 4득점에 묶여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초반 난조에 빠진 시카고 불스는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28점중 22점을 전반에 몰아 넣고 데니스 로드맨(10리바운드)이 오랜만에 활약해 원정팀 샬럿 호니츠를 105-92로 완파,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래리 버드 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21점)를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82-78로 제압, 3연패에서 벗어났다. ▲15일 전적 보 스 턴 103-99 토론토 인디애나 82 -78 마이애미 애틀랜타 104-103새크라멘토 올 랜 도 103-85 덴버 LA레이커스 113-103휴스턴 시 카 고 105-92 샬 럿 유 타 110-104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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