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하던 운전자 중 78.2%가 혼잡통행료 징수 이후 우회로를 이용, 통행료 2천원이 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1일 혼잡통행료 징수 1년을 맞아 시민 6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통행료 징수 이후 카풀을 이용하는 사람은 불과 1.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혼잡통행료 징수후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물음에 39.4%가 「교통정체 여전」을 꼽았으며 26.1%는 불만사항이 없다고 대답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