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LG『돈벼락』…포스트 입장수입『29억』

  • 입력 1997년 10월 24일 20시 54분


해태가 올해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전인미답의 「V9」 영예와 함께 사상 최고의 돈방석에 앉아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23일의 광주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 전체 관중수입은 25억5천8백16만원. 이는 3만여 관중석을 확보한 잠실의 LG와 부산의 롯데가 준플레이오프없이 플레이오프 6차전을 치르고 OB와 롯데가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힘겨루기를 한 95년의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액 25억6천3백86만원과 불과 5백70만원 차이. 따라서 올 포스트시즌은 한국시리즈가 25일 잠실 5차전에서 끝나더라도 총 관중수입이 29억여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사상 최고액 경신을 이미 예약해둔 상태다. 해태는 5차전에서 승리를 확정지어도 제반 경비 41%를 제외한 17억9천만원 중 1위팀이 갖는 50%의 우승배당금으로 8억9천5백만원의 수입은 확보해 둔 상태. 해태는 또 한국시리즈가 6,7차전으로 이어진다면 한 경기당 약 1억5백만원씩 수입이 늘어나 최대 11억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이는 LG가 앞으로 3연승을 거둬 최종 7차전에서 극적인 우승컵을 거머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한편 한국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도 준우승팀은 4억5천만원(25%), 3위 쌍방울은 2억7천만원(15%), 4위 삼성은 1억8천만원(10%)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게 된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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