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대우컵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단 한명도 8강전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김동현(건국대)이 에드윈 켐페스(네덜란드)에 0대2(5―7,2―6)로 완패했고 이상훈(상무)도 오타 후카렉(체코)의 강력한 서비스에 0대2(1―6,1―6)로 무너졌다.
한국은 이로써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윤용일(삼성물산)이 전날 호주의 복병 피터 트라마키에 져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번 대회 출전선수 10명이 모두 8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