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큰손」 장영자씨, 옥중서 자전소설 집필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6분


▼…94년 가석방 상태에서 사기죄로 재구속돼 청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장영자(張玲子·53)씨가 옥중에서 「환영(幻影)의 창」이라는 자전적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장씨는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시절 자신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양인석(梁仁錫)변호사에게 지난달 편지를 보내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차원에서 본인의 고문변호사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양변호사는 『소설의 줄거리는 섬유재벌의 딸로 태어난 주인공이 사업을 일으켰다가 몰락하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현직에서 수사한 사건에 대한 변호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고 설명….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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