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호주의 세번째 무역상대국이고 최근 들어 한국유학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양국의 교육분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어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인력개발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 아만다 밴스턴 호주 고용교육부장관(45·여)은 24일 서울 교보빌딩내 호주대사관에서 호주정부 교육원(AEC) 개소식을 가졌다.
AEC는 고용교육부 직속기관으로 호주의 37개 대학과 어학연수기관 등에 관한 비디오 CD롬 인터넷 등 종합정보망을 갖추고 유학상담서비스를제공하게된다.
밴스턴장관은 『호주와 아태지역 관계가 보다 긴밀해져 현재 14만여명의 아시아 각국 학생들이 호주에 유학하고 있다』며 『특히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한국학생들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대학생 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의 학생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호주는 다양한 민족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어서 유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유학생의 증가가 외국경험이 별로 없는 호주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호주문화를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