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김기태,24경기 연속안타 『신기록 행진』

  • 입력 1997년 8월 29일 08시 15분


전날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갈아치운 쌍방울 김기태가 28일 신기록 행진을 24경기로 이어나갔다. 김기태는 이날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삼진 땅볼 뜬공으로 세타석을 그대로 보냈으나 네번째 타석인 8회 1사 2루에서 타점까지 올리는 안타를 때렸다.▼ OB 4―3 해태 ▼ 3대3으로 맞선 OB 6회 공격. 선두타자로 나온 박상현이 이종민의 보내기번트로 2루까지 간 뒤 김민호가 왼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해태는 선발 조계현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소방수」 임창용까지 투입했으나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해 3연패를 당했다. ▼ 삼성 4―2 현대 ▼ 2,3,4,6회 착실히 1점씩을 빼낸 삼성이 현대의 종반 추격을 2점에서 막아내며 2점차 승리를 거뒀다. 2회 2사후 안타를 친 양용모가 2루를 훔친 뒤 최익성의 득점타로 먼저 1점을 뽑은 삼성은 3회 양준혁의 2루타를 신동주가 적시안타로 연결, 순항을 계속했다. ▼ 롯데 3―2 쌍방울 ▼ 1대0으로 앞선 롯데 4회 공격. 선두 공필성의 안타, 김대익의 몸에 맞는 공, 조규철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이어 강성우의 땅볼때 3루 주자 공필성이 홈을 파고 들었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조유신의 땅볼이 쌍방울 내야실책으로 처리되는 틈을 타 김대익까지 홈을 밟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 한화 1―0 LG ▼ 한화 에이스 정민철은 9이닝동안 6안타와 볼넷 2개, 탈삼진 4개. LG 새내기 전승남은 안타 2개와 고의볼넷 1개, 탈삼진 5개. 결과는 객관적인 투구내용에서 뒤진 정민철의 올시즌 세번째 완봉승. 프로 첫 완투를 한 전승남은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홍순강·이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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