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시교육청 초대 교육감으로 선출된 金石基(김석기·51)교육위원은 『침체된 울산교육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교육정책은….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워 국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 자율적이고 자치적인 교육행정을 펴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현장의 정보화 과학화에도 주력하겠다』
―울산교육의 큰 문제점은….
『고교학급 과밀화와 초등학교 2부제수업, 특수목적고 설립 등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99년까지 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50명(현재 54명)으로 줄이도록 고교증설을 서두르겠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견해는….
『중학교 졸업생이 고교에 100% 수용되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본다. 고교증설이 된 뒤 공론화돼야 한다고 본다』
신임 김교육감은 경남 의령출신으로 경남상고 중앙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울산예술고 교감 등을 역임했다.
〈울산〓정재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