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에 전자산업단지 선다

  • 입력 1997년 8월 21일 08시 43분


충남 천안시 성거읍 문덕리 30여만평에 현대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대전자가 문덕리 일원 97만8천㎡(29만6천평) 부지에 멀티미디어 반도체 정보통신 위성부문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도에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현대전자는 이 일대 토지 80%를 이미 매입해 놓았으며 모두 3조4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빠르면 올해 착공, 오는 2000년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가 입주키로 한 문덕리는 천안인터체인지 및 청주국제공항과 인접해있으며 앞으로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하루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8천t으로 예상했으나 현대측이 무방류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어 2천5백여t이면 충분할 것』이라며 『현대전자 입주가 완료되면 2만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5백억원의 세수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안〓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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