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진희/현금자동 입출금기 고장잦아 이용불편

  • 입력 1997년 8월 21일 07시 38분


요즘 현금 대신 현금카드를 비롯한 각종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는 현금자동 입출금기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한다. 통장의 입출금 외에 대출 등 기능도 가능해 현금자동지급기 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많은데 비해 서비스가 뒤따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얼마전 친구와 명동에 가서 통장에 돈을 입금하려는데 입금도중 고장으로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했고 더욱이 수표는 아예 입금이 되지 않아 현금만 입금할 수 밖에 없었다. 기계 4대가 모두 그 모양이었다. 또 며칠전에는 급히 현금을 찾으려고 지급기 부스를 찾으니 2대가 모두 사용중지 상태였다. 이래서야 어디 마음 놓고 현금 아닌 카드만 갖고 다닐 수가 있겠는가. 각종 카드가 범람하고 있고 은행마다 경쟁 또한 치열하지만 막상 급할 때 이와 같은 문제에 부닥치고 보면 난감하다. 이런 불편한 점이 없도록 현금자동지급기의 서비스 개선이 이뤄져야 하겠다. 김진희(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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